"A lifetime's worth of wisdom" - Steven D. Levitt, co-author of Freakonomics Daniel Kahneman의 "Thinking, Fast and Slow"를 읽고 있다. 그가 쓴 최초, 그리고 유일의 대중서라고 한다. "23. The Outside view"에는 흥미로운 경험이 실려 있다. 그는 히브루 대학의 교육 대학 학장인 Seymour Fox, 그리고 여러 명의 경력이 많은 교사와 심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고등학생을 위한 "판단(judgment)과 의사결정"이란 교과 과정과 교과서를 만들기 시작한다. 1년 반이 지난 후, 그는 동료들에게 이 프로젝트가 언제 끝날지 물어본다. 그들은 평균 1.5~2년이면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
In fact, I think there are three main lessons from behavior economics. 우리는 행동경제학에서 세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The first one is to recognize that we have many faults. There are many decision biases and there are many things that we don't do right. That's the first thing. "Just to realize that we have these faults across a huge range of activities.“첫 번째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판단을 할 때, 편향(편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
episode 48.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http://www.podbbang.com/ch/1749 퇴근길에 시작한 김영하의 낭독. 버스 안의 소음 속에서 그의 이야기를 쫓아가느라 나는 온 정신을 다하여, 마치 내 두 눈동자의 조그마한 움직임조차 소음을 발생시킬지도 모른다는 듯이, 고정된 시선으로 버스 안 한 켠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 이야기는 집 앞에 와서도 끝나지 않았고, 나는 집 주위의 한적한 벤치에 앉아 그의 낭독을 끝까지 들었다. 마지막 성악곡이 흘러나오는 동안 멍하니 내 다리를 바라보았다. 한 쪽 다리를 약간 움직여보았다. 다리가 움직였다. 약간은 어스름이 깔려 있었다. 지나가는 행인과 눈을 맞출 수 없었다.
노래 두 개를 추천한다. 1. 공원여행/페퍼톤스2. 속아도 꿈결/겨울방학 겨울방학의 "속아도 꿈결"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산책이라고 함은 정해진 목적 없이 얽매인 데 없이 발길 가는 대로 갈 것 누굴 만난다든지 어딜 들른다든지 별렀던 일 없이 줄을 끌러 놓고 가야만 하는 것 인생에 속은 채 인생을 속인 채 계절의 힘에 놀란 채 밤낮도 잊은 채 지갑도 잊은 채 짝 안 맞는 양말로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그리고, 몇 번의 후렴 후에,멋진 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 이를테면 의 마지막 장처럼~" 봉별기(逢別記).저자:이상(李箱, 1910. 8. 20 ~ 1937. 4. 1..
사람들이 시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제각각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시의 모호함, 제멋대로 해석 가능함을 사랑할 것이고,어떤 이들은 해석은 차치하고, 그 분위기에 취할 것이다. 일전에 대학문학상 응모작 시를, 작가가 직접 그 의미를 들려준 적이 있다. 처음엔 알쏭달쏭하기만 했던 단어와 문장들이,하나의 통일된 체계로 결합되는 것을 들으면서,나는 "와, 와, 와!"했다. 기형도의 "그 집 앞"을 처음 읽었을 때, 나는 그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무언가를 깊은 후회하는 회한의 감정. 다음의 해석을 읽었을 때,http://7book.com/board/zboard.php?id=summary&page=1&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BF%EE%BF%B5%C0%DA&s..
는 열 명의 귀공자들의 엽기모험담으로 이루어져 악당소설 또는 풍속소설 등으로 불리며 흥미있는 내용 속에 중세 인도의 사회나 사상을 자세히 담고 있다. 후편 제2장 중에는 유녀가 성자 마리치 신선을 유혹하는 장면이 있다. 유녀는 숲속에 사는 성자의 허락을 얻어 제자로 들어가서 성자 가까이서 시중을 들며 얌전하게 행동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인생의 3요소인 덕(달마), 재(알타), 사랑(카마) 중 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뭐니 뭐니 해도 덕 없이는 재물도 사랑도 얻을 수 없습니다. 재물이나 사랑에 구애받지 않는 덕은 해탈의 지극한 복을 낳는 원천입니다. 그리고 덕은 자아의 내면적인 관찰에 의해서만 성취된는 것으로 재물이나 사랑처럼 성취를 위해 외적인 수단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
"마지막 3초"를 쓰고 몇 년 뒤, 우연히 성석제의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란 소설을 보게 되었다. 안 궁금할 수가 없지! 클라이막스가 비슷한 순간을 다루고 있는데.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소설은 짧지 않았고, 각주에 나오는 물리학 설명은 틀렸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 글과 비교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 부분에선 내 글보다 낫다고 생각했고, 어느 부분에선 내 글이 낫다고 생각했지만, 최종 승자는 간결미에서 "나"로 결정했다. 움하하!!!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란 책을 추천받았다. 무척 재미있다고 한다. 소제목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이다. 월요일을 읽었다. 뭐.. 기냥저냥.. 웃길려고 하는 것 같은데, 기냥저냥, 실소... 나와 글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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