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막스 플랑크 인간개발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면서 직원들이 같이 대화를 나누고,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매우 희귀하고 통섭적인 연구팀'을 만들고 싶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이 목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하면 협조 분위기는 몇 년 지나지 않아 이완되거나 아예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실패할 것이다.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정신적인 것이다. 연구자도 일반인과 다름이 없이 자신의 조직에 속한 사람이나 분야만 알려고 할 뿐, 이웃 분야에 대해선 알려고도 하지 않거나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 외에 역사적으로 성장해 온 주변 학문들은 존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학문이 발전하려면 이런 협소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바라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말..
뉴스에서 '불편한 진실'이라고 표현한 그 진실이야 말로 사실 익숙한 진실이다. 경영학 교과서에 나올 법한 리더십 얘기도 이번 사건 이후 많이 거론됐다. 물론 상당히 훌륭한 리더십이 작동했을 것이다. 그러나 33인이 진짜 기꺼이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하는 사람들이었다면 그 리더십은 그렇게 찬양받을 만한 게 못된다. 갈등과 반목이 만연한 상황에서 적정 수준으로 불만을 가라앉히고 집단을 와해시키지 않도록 이끄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순한 양이고 알아서 풀 뜯어먹고 알아서 귀가하는 데 양치기 개가 왜 필요있겠나. 그런 일은 돼지가 양을 치는 같은 만화영화에서나 등장한다. '불편한 진실'은 현실을 복사하지만 특정한 카메라의 눈으로 재현하는 방식에서 비롯한다. 이번 ..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01/2010100101515.html ... 새 책의 결론 부분에 대해 묻자 그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포천(Fortune)에 따르면 그것은 '기업이 불경기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혁신이 아니라 규율(discipline)에 있다'는 생각으로 요약된다고 한다. 그는 한때 수렁에 빠졌던 미국의 철강회사 뉴코(Nucor)가 되살아난 것은 뭔가 새로운 것을 개발해서가 아니라 이미 하던 일을, 규율을 가지고 훨씬 안정적으로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 위대한 리더는 대의(大義) 앞에 겸손하다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최고의 리더를 '5단계 리더(level 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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