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재연성에 바탕을 둔다.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75&contents_id=74905 처음 들을 때(볼 때), 얼마나 허황되어 보이느냐에 상관 없이 재연이 가능한 현상은 “실재”한다. 비현실적인 현실! 하지만 사람에게 현실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 그 날 내가 너를 처음 보았을 때,시공간은 뒤틀렸으며,맥박은 더 이상 정박으로 뛰지 않았다. 가슴은 천둥인 듯 쿵쾅거렸고,두 손과 두 발은 핏기없이 하늘거렸다. 기존의 모든 규칙과 법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순간, 지점. 과학자들은 이것을 특이점(singularity)라고 부를 것이다. 존재성을 의심받을지 모른다. 솔직히 나조차 나에게 되묻는가? "그것은 실재했어나?" ... 슬프다. 그 순간은..
가끔 주말에 학교에 가려고 하면 놀란다. 수많은 등산객, 행락객, 버스, 자동차, 교통 체증. 아침 일찍 가거나 아예 늦게 가야 한다. 적어도 그게 내 예상이었다. 하지만 지난 번 저녁 11시에 학교에 갔을 때, 여전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자동차 행렬에 놀랐다. ... 새벽 3시 14분. 자동차 시동을 켠다. 지금쯤이면 "한산"하겠지? 아마 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15분에 도전해 볼까? ... 처음은 좋다. 신호 운도 있다! ... 이수교를 앞에 두고 신호 대기 중. 신호 앞의 거리를 조망하던 나는 눈을 의심한다. 편도 5차선 중에 4차선에 진입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뭐지?" 아스팔트를 깔았나 보다. 미쳐 보지 못한 몇몇 자동차들은 표지판 사이로 지나간다. 야광봉을 든 사람..
어느 날 문득 할머지 문병을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는 오랫동안 병원에 계셨었다. 한 5년 전에 병문안을 가본 적이 있다. 어머니는 나중에 가자고 하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내 돌아가셨다. 마지막 병문안은 가지 못했다. 대학교 1학년 가을 쯤 먼(?) 고등학교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졸업 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한 3개월 전에 동네 오락실에 본 친구였다. ... 나에게 징크스가 있다. 어떤 이가 죽기 전에 보고 싶다던지, 우연찮게 보게 된다. 물론 내가 보고 싶거나, 보았기 때문에 죽은 것은 아닐 것이다. 죽기 전에 보고 싶다거나 보게 되는 것이겠지.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뭔가가 있다 정도? 마치 무수한 인파 속에서 누군가를 이내 찾아내는 것과 같은? 최근..
어제 분명 지도를 찾아 확인을 해 두었건만, 길을 헤매고 있다. 로 미리 도로를 확인했어야 했다. 도로가 지나치게 넓다. 이렇게 넓을 리가 없을 텐데... 유턴을 하려면 한참을 가야 한다. 예비군 훈련장이 있을 만한 곳이 없어보인다. ‘지각하겠네.’ 옛 기억과 어제 본 지도, 그리고 길거리의 표지판을 동시에 고려하여 힘들게 예비군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표지판을 찾았다. 오! 10차선 도로의 한 편에 있는 표지판이라니. 차는 이내 2차선 도로로 들어간다. 한 5분은 늦었다. 이 2차선을 상당히 오래 달려야 할 것이다. 오른쪽 도로변으로 홀로 걸어가고 있는 군복을 입은 예비군이 보인다. 인도도 없는 이 도로 한 편에서 외로이 걸어가고 있다. ‘얼마나 가야하는지나 알고 걷고 있는거야?’ ... 군대에 있을 때,..
김재현(1999). 수면 박탈과 정신질환. 원광정신의학, Vol.15 No.2. 주제어 : 전수면박탈, 부분수면박탈, REM 수면박탈, 정신장애 전수면박탈(TSD; total sleep deprivation)부분수면박탈(PSD; partial sleep deprivation)선택적 REM 수면박탈(RSD; selective REM sleep deprivation) 1. 동물연구의 결과쥐에게 수면박탈을 시켜 보면 음식 섭취가 증가하나 체중은 감소하고,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며, 말기에 가면 체온이 감소하고, 피부 병변이 생기며, 혈장이 증가하고 thyroxine이 감소하며, 모습이 초최해지고 쇠약해진다. 11일에서 32일간 TSD을 시키거나, 16일에서 54일간 RSD을 시키면 사망하게 된다. 이로써 수면이..
교육학 논문을 보고 있자니, 초등학교 선생들도 분수의 나눗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의 연구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예비교사들은 분수 연산을 정확하게 수행(계산)하여 정답을 구하는 데는 성공적인 반면에, 그 연산이 의미하는 다양한 해석이나 표현 방법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각 연산에 적합한 문장제를 만드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김민경, 2003; 김상룡, 2004; 박교식,송상헌,임재훈, 2004; 서관석,전경순, 2000; 이대현,서관석, 2003)."(방정숙, 2008) "분석 결과 예비초등교사 중 상당수는 분수 나눗셈의 계산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연수를 제외한 진분수 부분 또는 1보다 작은 소수 부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했다."..
내가 처음 본 배트맨은 1989년작 팀 버튼(Tim Burton)의 배트맨이다.http://www.imdb.com/title/tt0096895/?ref_=fn_ft_tt_1 IMDB에서 "Batman"으로 검색을 해보면 처음 나타나는 그 영화다.http://www.imdb.com/find?q=batman&&s=tt&&ttype=ft&ref_=fn_ft 다 알겠지만, 그 이후에 배트맨은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Batman Begins(2005)로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위의 IMDB 검색 결과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배트맨은 1966년에도, 그리고 그 이전의 1943년에도 영화로 만들어졌다!(아, 이 무슨 Matrix의 Neo와 같은 Situation인..
안녕하세요 우효입니다. 음악은 저에게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18살 때의 내 얼굴을 사진으로 남기고 간직하고 싶은 것처럼 18살 무렵에 내가 했던 생각, 느꼈던 감정들을 시간이 지나서도 느낄 수 있게 캡쳐해 놓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최근까지 만든 곡들로, 어린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라고 보기에도 아직은 미숙한 애매하고도 소중한 저의 소녀 시절을 담아 놓은 앨범입니다. 저는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제가 아는 것, 경험한 것들보다는 현재의 감정과 기분을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제 노래들도 뚜렷한 스토리를 들려주기보다는 복잡한 심리와 다양한 감정들을 소리로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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