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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 나만의 재편집 + 본문과 구별되지 않는 약간의 사견>

의 적절한 혹은 적절하지 않은 조합.


"스포츠가 인간의 심연과 성공의 근원을 말한다.“


<내용>

베스트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1.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형 사고 방식

2. 성장형 사고 방식의 지속

3. 내적 동기

4. 목적의식이 분명한 훈련

베스트 플레이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원리.

1. 통찰력/투시력

베스트 플레이어가 넘어야 할 장애물

1. Choking

2. 승리 후의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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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1.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형 사고 방식

  -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 중요하다.

  - 널리 알려진 통념에 대한 반박 : 4장. 인종 우월주의의 허상

    (흑인이라서 운동 신경이 좋은 게 아니다!)

2. 성장형 사고 방식의 지속

3. 내적 동기(3장. 천부적인 재능의 함정)

동기가 내면화된 어린이는 훈련을 힘든 과정이 아니라 재미로 생각한다. 테니스 신동인 모니카 셀레스Monica Seles는 “나는 연습과 훈련하는 걸 좋아할 뿐이다.”라고 말했으며, 세레나 윌리엄스는 “연습이 정말로 재미 있었기 때문에 축복처럼 여겨졌다.”라고 회상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는 골프 치러 가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늘 내가 아버지에게 부탁했다. 자식에게 골프를 시키려는 부모의 바람이 아니라 골프를 하고 싶어하는 자녀의 바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 목적의식이 분명한 훈련

수많은 연구에서 입증되었듯이 근무시간과 실적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깊이 있게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리 경험이 많다 해도 베스트 플레이어의 경지에 이를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전심전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직업도 있다. 소방관과 간호사는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런 직업에서 느긋하게 일한다면 심할 경우 사람이 죽을 수 있다. 이러한 분야는 수년간의 경험이 쌓이면 전문성도 성장하며 최전방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온 사람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다. 이 원리는 계산원에게도 적용된다. 늘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는 점과 실수하면 고객에게 바로 발견될 수 있다(피드백의 중요성!)는 점 때문에 계산원은 지속적으로 정확성과 속도를 성장시켜야 했다.

  - 못하는 부분을 연습

  - 현재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계획된 훈련

  - 잘 계획된 훈련(올바른 방식의 훈련, 자신보다 우수한 선수와 훈련)

  - 목적의식이 분명한 훈련

스포츠계에서 사용하는 훈련방법을 살펴보면 기가 질릴 정도로 종류가 많다. 탁구 최강국인 중국은 수백 개의 공을 가져다 놓고 여러 방법으로 던지면서 받아치기 훈련을 시킨다. 브라질에는 풋살이 있다. 이런 방법 중에서 학습에 가속도를 붙게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신보다 우수한 선수와 훈련을 하는 것이다. “나는 축국인생 내내 나보다 나이가 많고 덩치가 크며 기술이 좋고 노련한 선수, 한 마디로 말해 나보다 월등한 선수에게 도전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날마다 그들의 수준에 맞추려고 애썼지요. 그 결과 내 기량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빠르게 향상되었습니다.” 맨체스터 국제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얻었던 그레이트브리튼 사이클팀은 훈련방법을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하는데, 훈련방법이 새어 나가면 경쟁 우위가 약해질까 봐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스포츠는 두 선수 또는 두 팀 간의 순수한 대결이 아니라 아이디어 싸움이다. 무대 뒤에서 훈련시스템을 고안하고 구성하는 인물들 간의 싸움인 것이다. 그러므로 환경의 제약 때문에 발전된 훈련시스템을 접하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내가 기술에 통달하려고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사람들이 안다면 그 능력이 마냥 멋져보이지는 않을 것이다”-미켈란젤로


  - 피드백

첸 코치는 어느 곳에서 날아오든 모든 공을 동일하게 칠 수 있도록 타법을 훈련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는 두 달 내내 한 가지 타법만을 반복했다. 동일한 타법이 철저하게 몸에 배어 항상 동일하게 칠 수 있게 훈련했다. 녹초가 될 만큼 힘든 훈련이었고 과연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훈련과정이 끝난 후, 중요한 점은 새 타법이 공을 치기에 낫거나 효과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피드백을 받기에 완벽한 조건을 제공한다는 점을 이해했다.

타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실수를 했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판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백스윙을 잘못한 것인가? 상대 선수의 스핀 때문인가? 공의 높이가 문제인가? 내 타법은 칠 때마다 너무 달라서 무엇이 문제인지 꼬집어내기 힘들었다.

그러나 똑같이 반복할 수 있는 타법을 개발하자 실수를 할 때마다 잘못된 부분을 즉시 파악할 수 있었고 그 점을 개선해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몇 달이 흐르자 포핸드가 일관되게 변했으며 연달아서 칠 수 있는 스트로크의 수도 15개에서 200개로 증가됐다. 이것이 피드백의 힘이다. 젠 코치는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면 무엇을 제대로 하는지도 결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베스트 플레이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원리

1. 통찰력/투시력

미국의 위대한 메이저 리그 타자 ____가 2차대전 참전을 위해 신검을 받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의 반응 시간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그가 그토록 빠른 투구에 효율적으로 배트를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선천적 감각을 지닌 것이 아니라, 오랜 훈련을 통해 투수의 투구 모습, 공의 진행 상황 등을 통해 공이 어디로 나아갈 지 “미리”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뛰어난 탁구 선수이다. 탁구에서 스매시를 받아 칠 수 있는 시간은 0.25초 이하이다. 테니스에서 서브를 받아칠 수 있는 시간은 약 0.45초이다. 하지만, 저자는 테니스 서브를 전혀 받아치지 못한다.


“당신은 잘못된 지점을 보고 있어요. 테니스 선수는 상대방이 공을 치기 전에 그 몸동작을 통해서 공이 어디로 올지 미리 봅니다. 어느 방향으로 서브가 들어올지 실마리를 얻기 위해 상대방의 몸통과 둔부를 보는 거죠. 하지만 당신은 상대방의 라켓과 팔을 여기저기 바라보고 있어요. 그런 부분을 봐서는 공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예측할 수 없지요. 세계에서 반응능력이 가장 빠른 사람이라도 공을 칠 수 없을 겁니다.”


그래도 그는 받아치지 못한다.


“바라볼 지점을 아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에요. 바라보는 지점의 의미도 파악해야 합니다. 미세한 움직임의 패턴과 자세의 실마리를 살펴보고 정보를 얻어내는 게 중요해요.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은 시선을 몇 군데에 고정시키며 핵심 정보를 ‘의미가 있는 덩어리’로 묶어서 봅니다.”


스포츠에서 속도는 선천적인 반응속도와 무관하며 특정한 훈련을 통해 길러진다.


베스트 플레이어가 넘어야 할 장애물

1. Chocking

야구에서는 이를 ‘벽Bricks'이라고 한다. 골프에서는 ’불안Yips'이라고 한다. 보다 학구적인 영역에서는 ‘굴복Cracking'이라고 한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영국에서는 이를 ’겁Bottling'이라고 불렀다. 경멸적인 암시를 담고 있는 이 모든 말을 오늘날은 ‘초킹Chocking'이라는 용어로 부른다. 우연히 몸 상태가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때도 있다. ’자기 회의‘에 빠져 기량이 저하될 수도 있다. 그러나 초킹은 이런 현상과 상관이 없다. 초킹은 실력의 저하가 너무나 명백해서 눈앞에 있는 사람이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일 정도다.


시카고 대학교의 심리학자 시안 베일록Sian Beilock은 초킹 현상을 두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운동신경의 인식 단위인 청크가 분해되면 각 단위는 따로 활성화되고 개별적으로 작동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행동을 느리게 만들 뿐만 아니라, 통합된 제어구조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단위 사이의 전환이 일어날 때마다 실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간단한 일을 할 때는 속도를 늦추고 의식적으로 제어하려는 경향이 장점이 된다. 그러나 복잡한 일을 할 때는 반대 원리가 적용된다. 초킹 현상이란 뇌의 무의식적인 기관에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의식적인 기관으로 전환될 때 일어나는 일종의 신경결함이다.


기술을 자동화시킬 만큼 오랫동안 연습해온 운동선수만이 초킹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초보자는 의식적인 기관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집중이 행동에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턴 대학교의 심리학자 찰스 킴블Charles Kimble의 테트리스 실험에서, 초보자는 많은 관중이 지켜볼 때 실력이 향상되었지만, 고수들은 실력이 저하되었다.


초킹을 방지하는 방법의 하나는, 최고로 중요한 시합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경기하는 것이다.


2. 승리 후의 우울

“그 하루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다가 그날이 끝나자 ‘어, 이게 다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은 지는 게 괴롭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차라리 2등을 하는 게 편합니다. 끝나고 나면 목표가 생기니까요. 1등을 하면 갑자기 허무해져요.”


“사이클뿐만 아니라 내가 몸담았던 모든 종목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올림픽 이후에 만난 많은 금메달리스트들이 같은 말을 했어요. 우울하고 상실감이 느껴진다고요.”


경기에 지고 나면 복수심, 극기심, 분노, 체념, 슬픔, 짜증스러움과 같은 여러 감정이 생긴다. 그러나 오랫동안 원하던 승리를 이룬 뒤에 찾아오는 본질적인 상실감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베스트 플레이어 - 8점
매슈 사이드 지음, 신승미 옮김, 유영만 해제/행성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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