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에니메이션

막상 대학에 진학할 무렵에 이르러 곰곰이 생각해보니, 디즈니의 애니메이터가 되기엔 자신의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물리학으로 전향했다. 물리학과 애니메이션이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에드는 결국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터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금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두 가지가 서로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는 예술에 대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들은 예술이란 그림을 잘 그리는 법, 그리고 탁월한 자신만의 표현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하는 일은 끊임없이 '보는 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뿐이다.

-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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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칙이란 거의 없다. 어떤 사람은 "물리학"에서 가장 도움을 받고, 다른 사람은 "음악"에서 가장 도움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