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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 소식의 결과로, 단기 건망증 같은 것을 얻게 되었다.
이게 어떤거냐면, 방금 "뭐뭐를 어떻게어떻게 해야지." 하고 다른 생각을 할라치면,
내가 방금 "뭐뭐를 어떻게어떻게 한다고 했지?" 라며 반문하게 되는 현상이다.
그리고 계속 생각해도 뭔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저녁을 새고, 아침에 한 3시간 정도 눈을 붙였다가,
처서답지 않게 조금은 무더운 길을 걸어서,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서,
"이거를 그렇게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11시 방향의 기억 상자에 집어 넣었다.
음...
잘 저장됐나?
11시 방향의 기억 상자를 다시 열어본다.
없다! (젠장)
감쪽 같이 사라졌다...
음...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모르겠다.
메타적으로 생각한다.
11시 방향의 기억 상자는 구멍이 뚫렸구나.
다음 번에 11시 방향의 기억 상자에 넣으려고 하면,
메타적으로 생각해서,
2시 방향의 기억 상자에 넣으라고 해야 겠다.
음...
설마 기억 상자의 위치가 무작위로 결정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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