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뉴스에서 '불편한 진실'이라고 표현한 그 진실이야 말로 사실 익숙한 진실이다. 경영학 교과서에 나올 법한 리더십 얘기도 이번 사건 이후 많이 거론됐다. 물론 상당히 훌륭한 리더십이 작동했을 것이다. 그러나 33인이 진짜 기꺼이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하는 사람들이었다면 그 리더십은 그렇게 찬양받을 만한 게 못된다. 갈등과 반목이 만연한 상황에서 적정 수준으로 불만을 가라앉히고 집단을 와해시키지 않도록 이끄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순한 양이고 알아서 풀 뜯어먹고 알아서 귀가하는 데 양치기 개가 왜 필요있겠나. 그런 일은 돼지가 양을 치는 같은 만화영화에서나 등장한다. '불편한 진실'은 현실을 복사하지만 특정한 카메라의 눈으로 재현하는 방식에서 비롯한다. 이번 ..
읽으면서, 들으면서
2010. 10. 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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