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권 설정 계약"을 했다! (갑) 저작권자 : 나(을) 출판권자 : KM사 인세 : 10%초판 : 500부 즉, 나는 출판과 동시에 50만원을 받을 계획이다.(책값 1만원 예상) 그것도 내가 연간 소득이 2800만원(?) 미만이어서 4.4%의 원천징수 공제를 하지 않을 때 그렇다. 지난 몇 개월의 노력 치고는 껌값도 안 되네.왜 사람들이 짜집기해서 책을 쓰는지 알겠다. 그나저나 이 지점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나는 자비로라도 출판하고 싶었지만,과연 출판사는 뭘 보고 출판에 동의한 것인가? 출판 계약하고, 교정 보고, 편집하고, 판촉(!)하고, 그런 거 하고나면 과연 이익을 볼 수 있을까?10000원 * 500부 = 500만원. 그 중 순이익은 얼마나 될까? 출판사의 회계장부를 훔쳐보고 싶어지는 밤이..
(부제) 영화 평론, 음악 평론, 그리고 책 평론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기대하면서 순간 가슴이 뛰었다. "다크 나이트"의 서정성, 비장미, 그리고 인간에 대한 가볍지 않은 철학적 고민을 다시금 맛 볼 수 있길 기대했다. 기대는 산산히 부서졌다. 배트맨은 하늘을 휘저으며 맘껏 날아다니지만, 배트맨(팀 버튼 감독)에서 권총 한 방에 추락하는 배트맨이 100배는 비장했다. "엄마가 낯선 사람 차는 타지 말라고 하셨는데..." "우... 엄마가 그러셨죠. 남자는 능력인 거라고" 지독히 세속적인 가사가 통통 튀는 리듬과 가벼운 전자음에 섞여 묘하게 어울린다. "구질구질한 첫사랑" "너 같은건 아무것도 아니야" "잘난 남자를 만나서 너와나는 다르단걸 보여줄께" (어쩌면 가볍지만은 않은) 투정들이 전자음과 ..
예전에 어떤이의 블로그에서 수학 문제에 대해 관해 토론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든 생각은, "정말 대학교 해석학 책에도 뻔히 실려있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저렇게 자신 있게 틀린 얘기를 주장할 수 있을까?" "아니, 철학 박사 학위까지 있다는 분이 이렇게 비논리적일 수 있는가?" 였다. 사실 해석학에 문외한이라고 하더라도, 나의 주장에는 별다른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렇게 논리는 제쳐두고, 시종일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과 마주하고 있자니, 도대체 왜 그런지 궁금했다. 그리고, 일전에 그 사람이 쓴 "게임이론"에 관한 한 글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냥 인사치레로, "감명 받았습니다. 대단합니다." 라고 했던 것이 생각났다. 아마 그건가? 자기 생각엔 엉퉁망퉁으로 쓴 글을 "대..
원래 예정했던 탈고는 지난 주였다. 새로 수정된 예정일은 오늘. 하루 종일 축 늘어진 몸으로 배가 고픈데, 뭘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배가 고파서 힘이 없는 것과 배가 불러서 나른 한 것의 대중을 잡으면서. 버스 안에서는 타자 마자 골아 떨어졌다. 변명을 하자면, 마르크스는 1년 내에 끝내겠다던 "자본론"의 탈고를 10여년 후에나 했다. 14잔의 커피를 마시고서! 물론 무슨 대작이니, 역작이니, 걸작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만약 나에게 정신이 온전한 하루 8시간을 준다면, 당신에게 일주일 내에 내 "통계학" 책을 바치겠다. 하루에도 수십번 희비가 엇갈린다. "음.. 이런 책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쓰겠군." "이런 책도 출간하는 데, 뭐.." 그래도 확실한 건, 지난 10년간, 나에게 기..
참 오랜만이다. 남자 셋이 아이스크림 집에 앉아 플라스틱 스푼을 놀리고 있기도.. ㅋ.. 한 녀석은 "여신"에 대해 얘기했고, 다른 녀석은 피곤한 듯 내내 졸리운 눈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 선한 얼굴과 천한 얼굴에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눈치였다. 특별한 변명도, 해명도, 그렇다고 비난도 없었고, 그렇다고 특별한 약속도, 기약도 없었다. 인생이 다 그러하듯이... 그러고 보니 내게는 이런 만남을 한 번쯤 생각해 본 사람이 몇 있다. 물론 아이스크림 집에서 남자 셋을 말하는 건 아니다. 특별한 변명도, 해명도, ..., 약속도, 기약도 없을 그런 만남. 그것이 이루어질 확률은 내가 죽기 전에 우주가 먼저 붕괴될 확률 정도?
1960년대(?) 마셜 맥루한(?)은 "The Media is(n't,?) the message"란 책을 쓴다.(?, 얘기를 한다?) 주장의 핵심은 매체(예. 신문, TV, 라디오) 자체가 어떤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해하기론 같은 얘기도 신문으로 나오느냐, TV로 나오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잘은 모르겠다... 1985년, 미국의 유명한 고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는 디스커버Discover란 잡지(?, 저널?)에 "The Median Isn't the Message"란 에세이Essay를 기고한다.(클릭) 요지는 이렇다. 평균 혹은 중앙값은 개개인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의미심장한 서문만 옮겨본다. "1982년 나는..
O-ring이라고 아시나? 한 손에 뭔가를 쥐어 주고, 다른 손의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맞대고 힘을 준다. 만약 다른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이 자신에게 이로우면, 엄지와 집게 손가락의 맞대는 힘은 강해지고, 해로운 물체를 쥐고 있을 땐, 약해진다. 그것을 좀 더 확대시킨 방법으로 A.K(Applied Kinesiology)라고 있다.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O-ring의 집게와 엄지 손가락으로 맞대는 힘을 다른 근육들에까지 확장시키고, 반응을 다른 사람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더 확장시키면, "의식혁명"을 쓴 데이비드 호킨스의 주장이 나온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생각도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데, 올바른 생각을 하면 힘이 강해지고, 그렇지 못한 생각을 하면 힘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내가 그 말..
선배 A가 동기 B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쓰며 챙겨주려 하는 것이다. 동기 B는 선배 A를 별로 안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안다. 나는 눈치없는 선배가 조금은 안쓰러워 얘기를 해 줬다. 선배 A는 아닐꺼라며 부정한다. 시간은 흘러흘러, 몇 명이 모인 술자리에서 장난스럽게 그 얘기가 나왔다. 언제 어떻게 흘러들어갔는지 알 순 없지만, 동기 B는 그 일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 얘기를 하게 되었는지 까막히 잊고 있던 나는, 그 얘기가 B의 귀에 들어갔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별일 아닌 그저 술안주로 여겼지만, B는 그 일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광분하며, 몸을 들썩이며 주먹을 보이기도 했다. B의 주장은 어떻게 신의상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냐는 거였다. 훗... 나는 지금 B의 찌질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p237. 아자르(쉴 새 없이 농담을 던지는)가 말했다. "말하자면 말이야, 최상의 경우는 진흙을 물고 있는 그런 이야기야." 보커가 말했다. "충분해." "옛날 카우보이 영화처럼 어떤 인디언이 진흙을 물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 "이봐, 난 심각하다고. 입 좀 닥쳐." 아자르가 웃으면서 말했다. "최상이야." 이런 글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글을 못 읽는 걸까? 처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충분해." 왜 뜬금없이 충분해? 충분해=enough! enough!=(충분하니까) 그만해!라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말! "이봐, 난 심각하다고"="I'm serious" "I'm serious."는 보통 내가 하는 말은 정말이다. 진심이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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