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 원판은 좀 더 노골적으로
"Guys' Ultimate Guide : Celebrities, Gear, Hot Girls, Photos, Videos, Sex, Women, Sports,..."를 표방한다.
Hot Girls의 유혹을 누가 뿌리칠 수 있을까?
가끔 흥미로운 기사들이 눈에 띄지만,
대부분 그것의 "깊이"나 "사실성" 같은 것은 그다지 기대하진 않을 것이다.
매끈한 몸매의 여자애들이
"나는 화끈한 남자가 좋아요."라든지, "나는 의외로 소심해요."라고 말하는 인터뷰들.
그리고, 자살하는 10가지 방법, 고문하는 10가지 방법 등.
"당신이 미쳐 몰랐던 세상으로 인도해 줄 책"이란 기사를 보았을 때,
추천 책 리스트를 옮겨적는 수고를 했다는 건,
어찌보면 의외였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으리라.
그 리스트다.
<당신이 미쳐 몰랐던 세상>
1. 숏 컷,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해줘.
사랑을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
2.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3.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8. 나를 부르는 숲
그다지 좋지 않은 건강으로 고민하던 나에게 좀 다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
[나를 부르는 숲]을 읽기 전에도 그랬지만,
내 생각은,
'숲은 뭐 숲이지. 산있고, 나무있고. 또, 뭐 있나?" 정도였다.
나는 마치 만화책을 읽는 사람처럼, 넘기는 페이지마다
낄낄거리며 웃고 있었다.
(나의 유머코드와 맞았다고나 할까?)
그리고,
그리즐리 곰이 어떻게 노련한 사낭꾼에게 3발이나 얻어 맞고도 사낭꾼을 아작내었을까?
북해에 조난당한 16명의 선원이 구조되었다.
보통한 추운 북해에서 사람은 30분도 견디지 못하지만,
이들은 90분을 견뎌냈다. 그리곤, 어떻게 되었을까?
명백히 숲은 산과 나무 이상이다!
![]() |
MAXIM 2008.6 - ![]() DMZ 미디어 엮음/DMZ미디어(월간지) |
![]() |
나를 살리는 숲, 숲으로 가자 - ![]() 윤동혁 지음/거름 |
![]() |
나를 부르는 숲 - ![]() 빌 브라이슨 지음, 홍은택 옮김/동아일보사 |
* 숲의 효과에 대한 기사
[Life] 숲은 마음 치료하는 ‘녹색 병원’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83379
Read&Lead블로그의 "이기주의vs이타주의"를 읽고서...
어떤 행동이 이기적이냐, 이타적이냐는
간단하지 않다.
의도는 이기적 또는 이타적이었으나, 결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항상 배신을 하는 전략은,
분명 이기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결국 협력의 이익을 못 보는 것은 자신이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이 TFT전략이고, 자신만 배신하는 전략을 쓰는 작은 사회라고 해보자.
모든 사람과 한 번씩 만나 본 이후부터는,
배신하는 전략은 가장 낮은 이익만을 얻게 될 것이다.
또, TFT전략이 상대방의 행동을 되갚아 줌으로써, 결코 두 번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호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는 이타적이라 봐야 할 것이다.
엄격한 TFT에서 벗어나 가끔씩 관용을 베푸는 전략은 상대방의 실수를 용서한다는 점에서
이타적이라고 볼 수 있으나,
오해로 틀어진 사이 같은 경우엔 상대방의 협조를 이끌어내
자신에게 더 큰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이기적인 의도에 의해 추구될 수 있다.
항상 협력을 하는 행위자는 대단히 이타적으로 보이겠지만,
변절하는 행위자에게 협력하는 행위자에게보다 더 많은 이득을 주고 있으므로,
협력하는 행위자에게 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변절로써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사회 전체의 협력을 저해할 수도 있다.)
결국 한 가지 전략을 택할 때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던,
어떤 집단에게 상대적 우위를 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 우위를 주게 되는 집단이 자신을 포함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항상 협력하는 전략과 항상 배신하는 전략들로 이루어진 사회에서,
항상 협력하는 전략은 항상 배신하는 전략에게 상대적 우위를,
항상 배신하는 전략은 항상 배신하는 전략에게 상대적 우위를 주고 있다.
위의 예에서,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이타적>이라고 부를 만한 전략,
즉, 항상 협력하는 전략은 사실은 항상 배신하는 전략의 성장을 돕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고등학교 때 윤리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생각난다.
과연 일제 시대 또는 독재 시대에 거리의 거지에게 적선하는 것이 선한 행동인가?
즉, 악한 체제의 존속을 돕는 행동을 선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이타적이냐? 이기적이냐?의 문제도
단지 내 앞에 있는 사람과의 협력/배신의 문제에서 떠나,
사회적 맥락을 따져야만 정확하게 파악될 수 있을 것이다.
애덤 아담스가 말한대로,
이기적 인간들이 시장이라는 제도 속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부를 창출했던가를 상기해보자.
결국 시장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기성이,
사회적 차원에서 부의 효율적으로 증대하게끔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이타성도 가지고 있다.
"홉스는 주저않고 구걸하는 병든 노인에게 후하게 적선을 했다.
친구 : 자네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에 대한 종교적 가르침이나
철학적 이론이 없었더라도 저분에게 적선할 수 있었겠나?
홉스 : 그랬을 것이네. 나는 저분의 궁핍함을 보고 어떤 고통을 느꼈네.
어찌보면 나는 내 고통을 덜기 위해 적선을 한 것일 수도 있네."
/SQ(사회지능) p99
하지만, 내가 아는 어떤 사회복지 전공 학생은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이 왜 지하철 같은 데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텔레비전에도 나왔던 것처럼, 구걸할 필요도 없는 데 구걸하고,
구걸한 돈으로 누구 못지 않게 큰 수입을 올리거나, 다른 폭력배에게 상납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차라리 사회 복지 기관에 기부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결국은, 의도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건가?
결과를 보장하려면, 사회 구조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해 좀 알아야 필요가 있다는 건가?
=-=-=
-사면-
TFT 전략에 가끔씩 관용을 베푸는 전략. 그 중에 <관용>에 해당되지 않을까?
-복지-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강대국이 되려면 인구가 최소 1억은 되어야 한다."
나름 생각 해 본 이유로는,
적어도 인구 1억의 유전자 풀이 있어야,
세대가 끊기지 않고, 과학/문화/예술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뛰어난 인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엄청난 재능을 타고 났으면서도 적절한 환경과 교육이 없어,
꽃 피우지 못한 경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런 재능을 가진 아이가, 그 재능을 꽃 피울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아이 뿐 아니라, 사회 전체로도 커다란 축복일 테니,
정확한 확률은 계산할 수 없지만,
그것을 도와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나 자신에게도 큰 혜택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한 글로 짜임새있게 묶는다는 게 참 어렵네요.
글 쓰기로 생각한 지, 거의 반년은 더 된 거 같은데... ^^
근데, 트랙백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
<참고문헌>
이기적 유전자. (안 읽고 내용만 알고 있음)
우연의 법칙.
부의 기원.
사회지능.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안 나지만,
<노스모크>에서 "과학적이란것"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한 편 답답하기도 했지만, 한 편 재미있었고,
더 이상 의견이 안 올라오자, 다소 아쉬웠다.
http://no-smok.net/nsmk/%EA%B3%BC%ED%95%99%EC%A0%81%EC%9D%B4%EB%9E%80%EA%B2%83
<가리오> = 나.
내 생각엔, 과학적이란,
일상적인 말로 쓰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여기서든, <노스모크>에서든,
토론이 계속되면 기쁠 것 같다.
<과학 철학에 대한 추천 글>
한계레 신문의 "과학속 사상, 사상속 과학"
http://www.hani.co.kr/arti/BOOK/69522.html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