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 카타르시스는 주는 무엇이라고 정의할 때,우리가 예술적이라고 말하는 것들은결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것들일 수 없을 것이다. 탁월함, 비범함, 진정성, 놀라움, 희귀성등은 그 자체로 예술이 될 수 없지만,예술적인 것이 갖춰야 할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음악적 취향이 뭐에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다."글쎄요?" 어떤 질문은 서서히 그 답이 떠오른다. 어떤 음악도 언제 어디서나 절대적으로 옳을 순 없다. 예전에는 어떤 음악이 도입부에 그렇지 끌리지 않더라도 끝까지 들을려고 했는데,요즘에는 도입부가 맘에 안 들면 바로 건너뛴다. 아무리 사랑스런 그녀라도 "오늘은 너 보기 싫다"고 생각되는 날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매일매일 달라요.어떤..
에는 대화의 손잡이 비유가 나온다. 누군가 부담없이 대화를 시작할 수 있고,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화 주제를 의미한다. 그리곤 대화의 정석을 생각해 볼 수 있다.우리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하는 대화 주제란 쉽게 예상할 수 있기 마련이다. 사실 그게 모두가 예상하는 바이다. 하지만, 대화 주제란 예상 외로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예를 들어 소개팅을 한다고 해 보자. 이름, 나이, 하는 일, 가족 관계, 취미...취미 1(영화), 취미 2(음악), 취미 3(운동)까지 얘기했으면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이 때 (내가 발견한 소개팅에서) 쓸만한 대화 주제는,"이상형이 뭐에요?""혹시 특별한 경험이 있어요? 예를 들면 예지몽이라던가..." 하지만 그런 모든 준비(혹은 예상)를 무력화시..
"간혹 밤에 스탠드를 켜놓고 ‘You can’t go home again’을 즐겨 듣는데, 시원한 밤바람이 들어오는 5월, 창을 열고 들으면 정말 좋다. 특히 좋은 건 트럼펫을 연주하다 숨이 차서 쳇 베이커가 숨을 들이쉬는, 즉 들숨의 소리인데, 듣다보면 ‘그래, 결국 사람이 하는 거였군’ 하는 생각이 든다. 들숨과 날숨으로 양분해서 생각하면, ..." http://www.naeilshot.co.kr/magazine-section/naeil-column/choi_column/44765/
리듬감에 젖어 고개를 약간 흔들거리며 살짝 미소를 띄고 있었더니, 앞의 한 승객이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했는지, 째려본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양 팔을 벌려 보인다. 응? 승객은 이내 귀에서 핸드폰으로 연결된 이어폰 줄을 따라간다. 오해는 풀렸다. 그래도 음악은 못 들었으니, http://myfreemp3.cc/music/Roland+Hanna+Going+Home 지하철 소음 속에서 이어폰으로 들을 땐 몰랐는데, 연주자의 허밍이 섞여 있구나! 근데 그 때보다 리듬감이 덜 하네... 베이스를 너무 죽였나? 두둥.. 두둥.. 두둥... 따다라따라 따다다... 두드르두르 두드... 쳇체체레 쳇체... 물기를 머금고 푸르게 빛나던 녹음이 생각난다... (베이스와 드럼 소리가 죽이지?) 촉촉히 젖은 길을 사뿐이..
A : You're a writer. How are you gonna feelwhen a computer can write a book.. ..better than B:It'll never happen. C:It's only a questionabout when it's going to happen. Jessie: I think I'm gonna feel about it the sameway Kasparov felt when they could.. ..no longer compete with that computer,Big Blue. D:Right. Nobody thought a computercould beat our best. Jessie:"A machine lacksthat ineffable hum..
뉴욕 시에서 열린 스피드 데이트 행사에 참가한 내 친구는 "정말 이상한 경험이었어"라고 말했다. "그저 재미삼아 한 것이었어. 무슨 감정의 변화가 일어날지 조금 궁금했을 뿐이었지. 그런데 여자들이 하나같이 무슨 통계를 내고 자로 재듯이 '고향이 어디세요?', '직업이 뭐예요?' 같은 것들만 물어보는 거야. 나는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 그래서 얼마 뒤에는 내키는 대로 그냥 거짓 답변을 늘어놓기 시작했지. 그냥 상대의 관심만 끌면 된다는 생각으로 상대가 원하는 대답들을 죽 읊어주었지." 내 친구가 말한 이상한 경험과 스피드 데이트가 빠지기 쉬운 요점 정리식의 함정은 에서 비아냥거릴 정도로 잘 알려진 것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란다 홉스라고 해요.""저는 드와트 오언스입니다. 모건스탠리의 개인재무..
책장의 한계의 훌쩍넘어 증가하고 있는 책과 프린트들을 어떻게든 책장의 한계 안으로 쑤셔 넣고자 고심고심하다가,합리적으로 생각해서이건 도저히 불가능이다라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다면 버려야 한다. 그런데 무엇을? 여기서 정리란,과거를 정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미래를 설정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큰 깨달음을 얻는다. 내가 남겨야 할 것들을 결정하는 것은,내 미래에 대한 설계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내가 설정한 미래를 제외한 모든 책을 한꺼번에 버려? 란 생각을 하다가,그래도 줄쳐진 것은 읽어볼까? 했는데, 이 구절과 마주쳤다. "자신과 타인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라.""Learn to forgive youself and and to forgive others." (p.18)http://www.r..
장면 1)CIA는 다음 테러 목표를 알아내고자 테러 조직원을 고문하지만,조직원은 끝내 입을 열지 않고, 테러가 계획대로 터지고 만다. 그 다음 테러 목표라도 알아내야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을 것임이 분명하다. 그 때 한 CIA 요원이 아이디어를 낸다. "테러 목표를 이미 불었다고 말하는 거에요.이 자는 지난 48시간 동안 잠을 못 잤어요. 우리가 말하는대로 믿을 거에요." 이 계획은 성공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조직원은,당신의 덕분으로 테러를 막을 수 있었으며,따라서 푸짐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에,그리고 그 음식을 먹으면서,속고 만다./제로 다크 서티(2012). 캐슬린 비글로우 감독. 장면 2)속이고 있다는 심증이 있다는 환자.그녀에게 진실을 말하게 한다는 아미탈을 주사하고 질문을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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